경도인지장애, 치매 전조증상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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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3-01-31 12:58본문
나이 들면 누구나 기억력이 떨어져 건망증이 잘 생긴다. 건망증은 어떤 사실을 기억은 하지만, 저장된 기억을 불러들이는 과정에 장애가 있어서 발생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생각을 더듬어보면 잊었던 사실을 기억해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건망증 즉, 경도인지장애는 인지기능의 저하가 관찰되지만, 치매처럼 심각하지 않아서 일상생활능력의 저하가 동반되지는 않는다. 그에 비해 치매는 단순한 기억장애가 아니라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동반돼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그런데 경도인지장애가 기억장애만 있고, 다른 장애는 없다고 하지만 경도인지장애의 20% 정도는 치매로 발전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과 함께 예방적 치료가 필요하다. 정상 노인의 1~2%가 매년 치매로 진행되는 것에 비해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매년 10~15%가 치매로 진행돼 80%가 6년 안에 치매증상을 보인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치매는 나이 들어가면서 뇌의 퇴행으로 인해 생기는 노인성 치매 즉, 알츠하이머 치매가 가장 많은데, 알츠하이머 치매는 해마를 포함한 내측두엽의 손상을 보인다.
기억장애의 원인이 되는 해마는 스트레스에 무척 민감하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뇌에 있는 편도체가 흥분하게 되고, 편도체의 흥분은 HPA축을 자극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을 분비시킨다. 코티졸의 분비가 증가하면 해마는 HPA축을 조절해 코티졸의 분비를 억제한다. 하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코티졸을 과도하게 분비시켜 해마를 손상시키고 해마의 손상은 코티졸의 분비를 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이어져 다시 해마가 손상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그 결과 치매로 발전하게 되면 뇌가 퇴화하면서 여러 영역에 인지장애가 나타나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게 된다. 그러므로 치매 발생 위험성이 높은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스트레스 관리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치매는 노인들에게만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 시초는 40~50대부터 시작된다. 치매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뇌의 퇴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다. 그래서 경도인지장애와 같은 치매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를 시작해서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대부분 알츠하이머치매를 비롯한 여러 유형의 치매로 진행하고 일부는 안정적인 상태로 남아 있거나 혹은 손상된 인지기능이 정상으로 향상되기도 한다. 그래서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감별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휴한의원 인천점 박천생 원장은 “경도인지장애가 치매 초기증상으로 판단되면 뇌의 퇴행을 예방하고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를 통해서 기억장애를 개선하고, 경도인지장애와 함께 나타나기 쉬운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등의 동반문제들도 함께 관리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그래서 건망증 즉, 경도인지장애는 인지기능의 저하가 관찰되지만, 치매처럼 심각하지 않아서 일상생활능력의 저하가 동반되지는 않는다. 그에 비해 치매는 단순한 기억장애가 아니라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동반돼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그런데 경도인지장애가 기억장애만 있고, 다른 장애는 없다고 하지만 경도인지장애의 20% 정도는 치매로 발전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과 함께 예방적 치료가 필요하다. 정상 노인의 1~2%가 매년 치매로 진행되는 것에 비해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매년 10~15%가 치매로 진행돼 80%가 6년 안에 치매증상을 보인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치매는 나이 들어가면서 뇌의 퇴행으로 인해 생기는 노인성 치매 즉, 알츠하이머 치매가 가장 많은데, 알츠하이머 치매는 해마를 포함한 내측두엽의 손상을 보인다.
기억장애의 원인이 되는 해마는 스트레스에 무척 민감하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뇌에 있는 편도체가 흥분하게 되고, 편도체의 흥분은 HPA축을 자극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을 분비시킨다. 코티졸의 분비가 증가하면 해마는 HPA축을 조절해 코티졸의 분비를 억제한다. 하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코티졸을 과도하게 분비시켜 해마를 손상시키고 해마의 손상은 코티졸의 분비를 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이어져 다시 해마가 손상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그 결과 치매로 발전하게 되면 뇌가 퇴화하면서 여러 영역에 인지장애가 나타나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게 된다. 그러므로 치매 발생 위험성이 높은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스트레스 관리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치매는 노인들에게만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 시초는 40~50대부터 시작된다. 치매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뇌의 퇴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다. 그래서 경도인지장애와 같은 치매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를 시작해서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대부분 알츠하이머치매를 비롯한 여러 유형의 치매로 진행하고 일부는 안정적인 상태로 남아 있거나 혹은 손상된 인지기능이 정상으로 향상되기도 한다. 그래서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감별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휴한의원 인천점 박천생 원장은 “경도인지장애가 치매 초기증상으로 판단되면 뇌의 퇴행을 예방하고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를 통해서 기억장애를 개선하고, 경도인지장애와 함께 나타나기 쉬운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등의 동반문제들도 함께 관리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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