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 서기 20초 못 넘기면… 뇌에 ‘이 질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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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3-02-23 15:34본문
운동을 안 하면 신체 기능이 떨어진다. 몸이 건강한 사람들은 곧잘 하는 동작도 따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단순히 ‘운동을 안 한 탓’이 아니라, 몸에 이상이 생겨서 동작이 잘 안 될 때도 있다. 대표적인 게 ‘한 발로 서서 균형잡기’다.
한 발로 서서 20초 못 버티면… 무증상 뇌졸중·뇌경색 의심
일본 교토대학 연구에 따르면, 한 발로 20초 이상 서있지 못하는 사람은 뇌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연구팀은 약 1300명의 사람에게 한쪽 다리를 들고 눈을 뜬 채로 60초간 버티게 하며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검사했다. 그 결과, 뇌 병변이 두 개 이상 발견된 사람의 34.5%가 20초 이상 버티지 못했다. 뇌 병변이 하나만 관찰된 사람 중 20초를 버티지 못한 사람의 비율은 이보다 낮은 16%였다.
연구팀이 참여자의 뇌에서 확인한 뇌 병변에 대응하는 질환으로는 무증상 뇌졸중, 열공성 뇌경색 등이 꼽혔다. 무증상 뇌졸중은 말 그대로 특별한 증상 없이 발생하는 뇌졸중이다. 간혹 얼굴이 마비되거나, 눈이 침침해지고, 몸의 중심을 잡거나 걷기가 어려워지는 증상이 미약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열공성 뇌경색은 뇌의 미세 혈관이 막히는 질환이다. 마찬가지로 당장은 멀쩡해 보이다가 뒤늦게 뇌졸중이나 치매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손가락 두드리기 10초 30회 미만이면 운동 필요
손가락을 움직이는 동작으로 신체 능력을 가늠해볼 수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433명에게 검지로 측정판을 1분간 두드리게 했더니, 손가락을 느리게 움직인 집단은 빨리 움직인 집단보다 낙상·조기사망 위험이 2.2배 컸다. 손가락 움직임에는 뇌·근육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한다. 이는 거꾸로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은 뇌와 근육 기능이 떨어진 상태임을 뜻한다.
손가락 두드리기 횟수가 10초에 30회 미만이라면, 몸의 기능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선 운동부터 실천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하루에 30분만이라도 주 5회 이상 하는 게 좋다.
한 발로 서서 20초 못 버티면… 무증상 뇌졸중·뇌경색 의심
일본 교토대학 연구에 따르면, 한 발로 20초 이상 서있지 못하는 사람은 뇌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연구팀은 약 1300명의 사람에게 한쪽 다리를 들고 눈을 뜬 채로 60초간 버티게 하며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검사했다. 그 결과, 뇌 병변이 두 개 이상 발견된 사람의 34.5%가 20초 이상 버티지 못했다. 뇌 병변이 하나만 관찰된 사람 중 20초를 버티지 못한 사람의 비율은 이보다 낮은 16%였다.
연구팀이 참여자의 뇌에서 확인한 뇌 병변에 대응하는 질환으로는 무증상 뇌졸중, 열공성 뇌경색 등이 꼽혔다. 무증상 뇌졸중은 말 그대로 특별한 증상 없이 발생하는 뇌졸중이다. 간혹 얼굴이 마비되거나, 눈이 침침해지고, 몸의 중심을 잡거나 걷기가 어려워지는 증상이 미약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열공성 뇌경색은 뇌의 미세 혈관이 막히는 질환이다. 마찬가지로 당장은 멀쩡해 보이다가 뒤늦게 뇌졸중이나 치매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손가락 두드리기 10초 30회 미만이면 운동 필요
손가락을 움직이는 동작으로 신체 능력을 가늠해볼 수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433명에게 검지로 측정판을 1분간 두드리게 했더니, 손가락을 느리게 움직인 집단은 빨리 움직인 집단보다 낙상·조기사망 위험이 2.2배 컸다. 손가락 움직임에는 뇌·근육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한다. 이는 거꾸로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은 뇌와 근육 기능이 떨어진 상태임을 뜻한다.
손가락 두드리기 횟수가 10초에 30회 미만이라면, 몸의 기능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선 운동부터 실천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하루에 30분만이라도 주 5회 이상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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