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인지장애 노인도 주3회 운동하면 치매 늦출수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평행복의집 작성일 22-01-13 10:30본문
치매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인 ‘경도(輕度)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노인의 4.8~8.7%가 4년 안(평균 31.4개월)에 치매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경도인지장애 노인이라도 주 5회 이상 중강도 또는 주 3회 이상 고강도 신체활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안 그런 노인에 비해 치매 진단 위험이 15%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세대 조한나·류철형(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한림대 김여진(춘천성심병원 신경과) 교수팀이 2009~2015년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97.5만여명 중 판정 전 2년과 판정 후 2년 동안 국민건강검진을 받고 치매로 진단되지 않은 40세 이상 성인 24.7만여명(평균 67세)의 신체활동 수준·규칙성과 판정 후 4년간 치매 진단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의 정도와 치매 진단 여부 등은 건강검진 때 ‘국제 약식 신체활동 설문지’(K-IPAQ)에 본인들이 응답한 내용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설문 요지는 ‘10분 이상의 중강도 또는 고강도 신체활동’을 최근 7일 동안 몇 번 했느냐다.
경도인지장애 판정 후 4년 동안 치매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단된 노인 비율은 판정 전후 지속적 비신체활동군이 8.7%로 가장 높았고 판정 후 신체활동 중단군 7.7%, 판정 후 신체활동 시작군 6.3%, 지속적 신체활동군 4.8% 순이었다.
◇경도인지장애 판정 평균 31개월만에 치매 진단
나이·성별,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유무, 흡연·음주이력에 따른 차이를 보정했더니 경도인지장애 판정자라도 규칙적 신체활동군(주 5회 이상 중강도 또는 주 3회 이상 고강도 신체활동)은 불규칙적 신체활동군에 비해 치매 진단 위험이 15% 낮았다.
지속적 신체활동군과 판정 후 신체활동 시작군은 경도인지장애 판정 후 4년 동안 치매 진단 위험도가 지속적 비신체활동군보다 각각 18%, 11% 낮았다. 판정 후 신체활동 중단군은 지속적 비신체활동군과 치매 진행 위험이 같았다.
조한나 교수는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뒤부터라도 운동 등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꾸준히 하면 뇌신경세포 발달→ 인지기능 개선→ 알츠하이머 치매 진행 위험을 낮추지만, 규칙적 신체활동을 중단하면 치매 위험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됐다.
경도인지장애는 같은 연령층에 비해 기억력, 정보·지식 활용능력, 기타 인지기능이 객관적 검사에서 확인될 정도로 뚜렷하게 떨어졌지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치매 고위험군을 말한다. 연간 10~15%(정상 노인은 1~2%)가 치매로 진행한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2015년 146만여명에서 2025년 약 236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일상생활을 스스로 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지능력이 떨어진 치매 환자는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2015년 약 63만명에서 지난해 79만여명으로 늘어났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2JQ7SEKSR
연세대 조한나·류철형(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한림대 김여진(춘천성심병원 신경과) 교수팀이 2009~2015년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97.5만여명 중 판정 전 2년과 판정 후 2년 동안 국민건강검진을 받고 치매로 진단되지 않은 40세 이상 성인 24.7만여명(평균 67세)의 신체활동 수준·규칙성과 판정 후 4년간 치매 진단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의 정도와 치매 진단 여부 등은 건강검진 때 ‘국제 약식 신체활동 설문지’(K-IPAQ)에 본인들이 응답한 내용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설문 요지는 ‘10분 이상의 중강도 또는 고강도 신체활동’을 최근 7일 동안 몇 번 했느냐다.
경도인지장애 판정 후 4년 동안 치매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단된 노인 비율은 판정 전후 지속적 비신체활동군이 8.7%로 가장 높았고 판정 후 신체활동 중단군 7.7%, 판정 후 신체활동 시작군 6.3%, 지속적 신체활동군 4.8% 순이었다.
◇경도인지장애 판정 평균 31개월만에 치매 진단
나이·성별,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유무, 흡연·음주이력에 따른 차이를 보정했더니 경도인지장애 판정자라도 규칙적 신체활동군(주 5회 이상 중강도 또는 주 3회 이상 고강도 신체활동)은 불규칙적 신체활동군에 비해 치매 진단 위험이 15% 낮았다.
지속적 신체활동군과 판정 후 신체활동 시작군은 경도인지장애 판정 후 4년 동안 치매 진단 위험도가 지속적 비신체활동군보다 각각 18%, 11% 낮았다. 판정 후 신체활동 중단군은 지속적 비신체활동군과 치매 진행 위험이 같았다.
조한나 교수는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뒤부터라도 운동 등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꾸준히 하면 뇌신경세포 발달→ 인지기능 개선→ 알츠하이머 치매 진행 위험을 낮추지만, 규칙적 신체활동을 중단하면 치매 위험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도인지장애는 같은 연령층에 비해 기억력, 정보·지식 활용능력, 기타 인지기능이 객관적 검사에서 확인될 정도로 뚜렷하게 떨어졌지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치매 고위험군을 말한다. 연간 10~15%(정상 노인은 1~2%)가 치매로 진행한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2015년 146만여명에서 2025년 약 236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일상생활을 스스로 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지능력이 떨어진 치매 환자는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2015년 약 63만명에서 지난해 79만여명으로 늘어났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2JQ7SEKSR
- 이전글“심부전 환자, 치매 걸릴 확률 80% ↑” 22.01.28
- 다음글뇌 기능 떨어져서?… 길치의 과학적 이유 2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