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위험요인 `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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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평행복의집 작성일 21-01-29 10:05본문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인한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심한 스트레스는 밤잠을 설치게 해 대낮에는 피로와 무기력증에 시달리게 한다. 불면증은 보통 잠들기가 어렵거나, 잠이 든 다음에도 자주 깨거나, 새벽 일찍 깨서 못 자는 증상을 말한다. 10명 중 한두 명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을 정도로 아주 흔한 증상이다. 특히 60대 이후 증가율이 높다.
임상에서 불면증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어느 병보다도 환자들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증상 하나가 인체의 모든 기능을 떨어뜨려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킨다. 불면증 환자는 무기력, 두통, 어지러움, 건망증, 피로감, 불안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다. 오래 앓게되면 당뇨, 고혈압, 심계항진 등을 유발하며 치매의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환자들을 살펴보면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은 것 같다. 또 불규칙한 생활, 각성제 등의 약물복용, 술·커피 등을 자주 마시는 것도 원인이 된다. 불안증이나 우울증 같은 신경성 질환이 있어도 불면을 수반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비정상적 생활이 인체내 기(氣)의 정상적인 순환을 방해한다고 본다. 즉 밤에는 기가 오장의 내부로 들어가야 안정모드가 돼 잠을 자는데, 밤이 돼도 기가 오장의 내부로 들어오지 않고 밖으로 떠돌면 불면증을 야기한다고 본다.
불면증은 우리 몸의 에너지 충전 시스템이 고장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심장과 담의 기운이 약해져서 오는 경우가 많다. 이는 평소 대인관계를 꺼리는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들에게 많다. 혹은 과다한 스트레스를 받아 간의 기운이 안정되지 못하거나 지속적인 우울증으로 몸의 기가 울체된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불면증이 지속될 때 신경정신과에서 신경안정제나 수면제 처방을 받아 양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대증요법은 단기간의 치료는 되겠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과 더불어 약제에 대한 의존성이 생겨 약을 먹지 않고는 잠을 제대로 못 이루는 경우가 생긴다. 수면제를 오래 복용하면 점점 수면 효과가 떨어진다. 수면제를 복용하다 갑자기 중단하면 오히려 불면증이 심해질 수 있다.
이럴 때에는 한방치료가 낫다. 불면은 질병이 아니라 하나의 증상이다. '증'(症)이란 신체 내부의 이상이 바깥으로 드러난 것이므로, 그 증상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치료는 불면이란 증세 하나만을 보고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불면과 더불어 나타나는 증상을 종합적으로 살피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산조인탕(酸棗仁湯)이 있다. 산조인(酸棗仁) 맥문동(麥門冬) 지모(知母) 백복령(白茯令) 천궁(川芎) 감초(甘草)로 구성된 처방이다. 산조인탕이 수면 유도에 효과적이라는 논문은 이미 많이 발표됐다. 산조인탕과 '에스타졸람'(estazolam)이란 수면유도제를 이용한 임상 비교 실험 논문을 보면 산조인탕이 양약보다 30분내 입수시간(入睡時間)이 단축되었고, 수면시간도 더 오래 지속되었으며, 부작용도 적었다. 전반적으로 산조인탕 복용이 수면의 질과 양을 개선하였고, 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작용함을 관찰할 수 있었다
불면증 해소에는 양파도 좋다. 양파에 있는 '유화알린' 성분은 아리고 매운 맛을 내지만 뇌신경 안정과 혈액 개선 작용을 해주어 과로나 신경성으로 오는 불면증에 효과를 나타낸다. 잘 자기 위해서는 몸의 긴장을 풀고 숨을 길게 내쉬는 것도 좋다. 밤늦게 심한 운동을 하면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수면을 방해한다. 따라서 가벼운 체조나 운동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낫다.
따뜻한 물로 족욕(足浴)이나 반신욕(半身浴)을 하거나, 조용한 클래식 음악으로 심신의 안정을 유도하는 것 역시 수면에 유리하다. 정보 검색이나 뉴스 시청, 과도한 SNS 활동은 정신적 흥분 상태를 유발한다. 반면 편안한 내용의 책을 읽는 것은 정서적 안정이나 수면 유도에 효과적이다.
임상에서 불면증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어느 병보다도 환자들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증상 하나가 인체의 모든 기능을 떨어뜨려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킨다. 불면증 환자는 무기력, 두통, 어지러움, 건망증, 피로감, 불안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다. 오래 앓게되면 당뇨, 고혈압, 심계항진 등을 유발하며 치매의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환자들을 살펴보면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은 것 같다. 또 불규칙한 생활, 각성제 등의 약물복용, 술·커피 등을 자주 마시는 것도 원인이 된다. 불안증이나 우울증 같은 신경성 질환이 있어도 불면을 수반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비정상적 생활이 인체내 기(氣)의 정상적인 순환을 방해한다고 본다. 즉 밤에는 기가 오장의 내부로 들어가야 안정모드가 돼 잠을 자는데, 밤이 돼도 기가 오장의 내부로 들어오지 않고 밖으로 떠돌면 불면증을 야기한다고 본다.
불면증은 우리 몸의 에너지 충전 시스템이 고장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심장과 담의 기운이 약해져서 오는 경우가 많다. 이는 평소 대인관계를 꺼리는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들에게 많다. 혹은 과다한 스트레스를 받아 간의 기운이 안정되지 못하거나 지속적인 우울증으로 몸의 기가 울체된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불면증이 지속될 때 신경정신과에서 신경안정제나 수면제 처방을 받아 양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대증요법은 단기간의 치료는 되겠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과 더불어 약제에 대한 의존성이 생겨 약을 먹지 않고는 잠을 제대로 못 이루는 경우가 생긴다. 수면제를 오래 복용하면 점점 수면 효과가 떨어진다. 수면제를 복용하다 갑자기 중단하면 오히려 불면증이 심해질 수 있다.
이럴 때에는 한방치료가 낫다. 불면은 질병이 아니라 하나의 증상이다. '증'(症)이란 신체 내부의 이상이 바깥으로 드러난 것이므로, 그 증상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치료는 불면이란 증세 하나만을 보고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불면과 더불어 나타나는 증상을 종합적으로 살피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산조인탕(酸棗仁湯)이 있다. 산조인(酸棗仁) 맥문동(麥門冬) 지모(知母) 백복령(白茯令) 천궁(川芎) 감초(甘草)로 구성된 처방이다. 산조인탕이 수면 유도에 효과적이라는 논문은 이미 많이 발표됐다. 산조인탕과 '에스타졸람'(estazolam)이란 수면유도제를 이용한 임상 비교 실험 논문을 보면 산조인탕이 양약보다 30분내 입수시간(入睡時間)이 단축되었고, 수면시간도 더 오래 지속되었으며, 부작용도 적었다. 전반적으로 산조인탕 복용이 수면의 질과 양을 개선하였고, 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작용함을 관찰할 수 있었다
불면증 해소에는 양파도 좋다. 양파에 있는 '유화알린' 성분은 아리고 매운 맛을 내지만 뇌신경 안정과 혈액 개선 작용을 해주어 과로나 신경성으로 오는 불면증에 효과를 나타낸다. 잘 자기 위해서는 몸의 긴장을 풀고 숨을 길게 내쉬는 것도 좋다. 밤늦게 심한 운동을 하면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수면을 방해한다. 따라서 가벼운 체조나 운동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낫다.
따뜻한 물로 족욕(足浴)이나 반신욕(半身浴)을 하거나, 조용한 클래식 음악으로 심신의 안정을 유도하는 것 역시 수면에 유리하다. 정보 검색이나 뉴스 시청, 과도한 SNS 활동은 정신적 흥분 상태를 유발한다. 반면 편안한 내용의 책을 읽는 것은 정서적 안정이나 수면 유도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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