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좋으면 치매 예방에도 도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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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평행복의집 작성일 21-06-25 15:30본문
고령사회에서 치매는 암보다 무섭다고 하지만, 최근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어느 정도 예방과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미국에서 이루어진 연구에 따르면, 인지능력은 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활동을 할수록 향상된다고 한다. 노년기라도 두뇌 자극 운동을 꾸준히 하면 정신쇠퇴가 일어날 가능성이 32%나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뇌 자극 운동이 독서다. 읽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뇌세포가 계속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은 글읽기를 꺼린다. 백내장이나 노안으로 눈이 침침하면 조금만 책을 들여다봐도 신경이 곤두서고 두통이 밀려오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노인성 백내장은 65세 입원 질환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65세 이상의 90% 이상이 노인성 백내장 증상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대다수 노인이 침침한 눈, 즉 노안과 백내장 때문에 뇌를 자극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방증이다. 결국 눈이 건강하고 시야가 편해야 자주 책을 읽을 수 있고, 뇌가 쇠퇴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뜻이다.
노인성 백내장은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며 혼탁이 심해져 안개 낀 것처럼 눈이 침침해 보이는 질환이다. 50대에 서서히 진행되며 70대 이상에서는 대부분 백내장을 앓고 있다. 과거에는 백내장을 미루고 미루다 더 방치할 수 없을 때 병원을 찾아 수술받으려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이를 방치했다 치료하려면 수정체가 딱딱하게 굳어 수술이 어렵고, 자칫 시력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하고 시력이 나빠질 만큼 증상이 많이 진행되면 기존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수술을 하면 된다.
최근 백내장과 노안을 한 번에 해결하는 ‘노안 백내장 수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각막에 2㎜ 내외의 극소 절개창을 통해 수정체를 제거한 후, 그 자리에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넣는다. 이 렌즈는 첨단 광학기술을 적용해 특수하게 설계된 인공수정체로 원거리, 중간거리, 근거리를 모두 볼 수 있다. 백내장을 해결하면서 시력을 교정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특히 독서나 컴퓨터를 많이 하는 중장년층에게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 박영순 압구정 아이러브안과 대표원장>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뇌 자극 운동이 독서다. 읽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뇌세포가 계속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은 글읽기를 꺼린다. 백내장이나 노안으로 눈이 침침하면 조금만 책을 들여다봐도 신경이 곤두서고 두통이 밀려오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노인성 백내장은 65세 입원 질환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65세 이상의 90% 이상이 노인성 백내장 증상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대다수 노인이 침침한 눈, 즉 노안과 백내장 때문에 뇌를 자극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방증이다. 결국 눈이 건강하고 시야가 편해야 자주 책을 읽을 수 있고, 뇌가 쇠퇴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뜻이다.
노인성 백내장은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며 혼탁이 심해져 안개 낀 것처럼 눈이 침침해 보이는 질환이다. 50대에 서서히 진행되며 70대 이상에서는 대부분 백내장을 앓고 있다. 과거에는 백내장을 미루고 미루다 더 방치할 수 없을 때 병원을 찾아 수술받으려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이를 방치했다 치료하려면 수정체가 딱딱하게 굳어 수술이 어렵고, 자칫 시력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하고 시력이 나빠질 만큼 증상이 많이 진행되면 기존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수술을 하면 된다.
최근 백내장과 노안을 한 번에 해결하는 ‘노안 백내장 수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각막에 2㎜ 내외의 극소 절개창을 통해 수정체를 제거한 후, 그 자리에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넣는다. 이 렌즈는 첨단 광학기술을 적용해 특수하게 설계된 인공수정체로 원거리, 중간거리, 근거리를 모두 볼 수 있다. 백내장을 해결하면서 시력을 교정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특히 독서나 컴퓨터를 많이 하는 중장년층에게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 박영순 압구정 아이러브안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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