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10명 중 1명은 치매…기억력·인지력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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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7-22 10:57본문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 추정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치매 환자는 매년 급속히 증가해 6년 후인 2030년에는 14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꼴로 치매 환자다. 나이가 들수록 치매 발병률은 높아져 기대수명(83.5세)까지 산다고 할 때 5명 중 1명은 치매 환자가 된다.
치매는 환자 삶의 질을 훼손하고 가족에게는 정신적, 경제적으로 고통을 안겨 준다. 치매는 아직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균형 잡힌 영양섭취, 만성질환 관리, 규칙적인 운동, 활발한 두뇌활동이 기본적인 치매 예방 수칙이다. 음주, 흡연, 뇌손상, 우울증, 고혈압, 당뇨병, 비만, 운동부족 등 치매 위험인자는 1.5~2.5배까지 치매 발병률을 높이는 만큼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치매는 기억력과 인지력 상실에서 비롯되는 만큼 기억력과 인지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적극 관리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포스파티딜세린(Phosphatidylserine)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두뇌 건강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물질이다.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을 개선시켜 준다. 65~78세 노인을 대상으로 매일 포스파티딜세린 300㎎씩 12주간 투여한 결과 학습 인지력, 얼굴-이름 연계 인식능력, 안면인식능력 등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치매 환자에게도 인지력 개선 효과를 보인다. 평균 연령 60.5세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300㎎의 포스파티딜세린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기억력은 13.9년, 학습능력은 11.6년, 전날 본 사람에 대한 인지능력은 7.4년, 10자리 숫자 암기 능력은 3.9년이 연장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포스파티딜세린의 두뇌건강 기능성은 오래 전부터 매우 다양하게 연구돼 왔다. 치매 위험을 낮추고 기억력 감퇴, 인지력 저하,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등에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뇌의 신경세포막에 많이 분포돼 있다.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이 신경세포막이 건강하게 활성화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뇌의 신경세포막에 있는 포스파티딜세린 양이 줄어들면서 신경세포막이 변화돼 기억력 감퇴, 인지력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노화로 감소된 포스파티딜세린을 보충해 신경세포막을 다시 활성화시켜야 한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우선 뇌신경세포막을 활성화해 둔화됐던 신경신호 전달 메커니즘을 복구시켜준다. 또한 뇌세포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합성 및 분비를 촉진시킨다. 뇌세포 간 신호전달이 이뤄지는 신경세포막의 수상돌기 밀도도 증가시켜 준다. 신경세포의 신호 전달에 필요한 여러 요인들을 활성화해 기억력과 인지력을 개선해주는 것이다.
이 외에도 포스파티딜세린은 뇌 독성물질이자 치매 원인물질로 지목되는 베타 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김지희 기자]
치매는 환자 삶의 질을 훼손하고 가족에게는 정신적, 경제적으로 고통을 안겨 준다. 치매는 아직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균형 잡힌 영양섭취, 만성질환 관리, 규칙적인 운동, 활발한 두뇌활동이 기본적인 치매 예방 수칙이다. 음주, 흡연, 뇌손상, 우울증, 고혈압, 당뇨병, 비만, 운동부족 등 치매 위험인자는 1.5~2.5배까지 치매 발병률을 높이는 만큼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치매는 기억력과 인지력 상실에서 비롯되는 만큼 기억력과 인지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적극 관리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포스파티딜세린(Phosphatidylserine)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두뇌 건강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물질이다.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을 개선시켜 준다. 65~78세 노인을 대상으로 매일 포스파티딜세린 300㎎씩 12주간 투여한 결과 학습 인지력, 얼굴-이름 연계 인식능력, 안면인식능력 등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치매 환자에게도 인지력 개선 효과를 보인다. 평균 연령 60.5세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300㎎의 포스파티딜세린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기억력은 13.9년, 학습능력은 11.6년, 전날 본 사람에 대한 인지능력은 7.4년, 10자리 숫자 암기 능력은 3.9년이 연장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포스파티딜세린의 두뇌건강 기능성은 오래 전부터 매우 다양하게 연구돼 왔다. 치매 위험을 낮추고 기억력 감퇴, 인지력 저하,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등에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뇌의 신경세포막에 많이 분포돼 있다.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이 신경세포막이 건강하게 활성화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뇌의 신경세포막에 있는 포스파티딜세린 양이 줄어들면서 신경세포막이 변화돼 기억력 감퇴, 인지력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노화로 감소된 포스파티딜세린을 보충해 신경세포막을 다시 활성화시켜야 한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우선 뇌신경세포막을 활성화해 둔화됐던 신경신호 전달 메커니즘을 복구시켜준다. 또한 뇌세포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합성 및 분비를 촉진시킨다. 뇌세포 간 신호전달이 이뤄지는 신경세포막의 수상돌기 밀도도 증가시켜 준다. 신경세포의 신호 전달에 필요한 여러 요인들을 활성화해 기억력과 인지력을 개선해주는 것이다.
이 외에도 포스파티딜세린은 뇌 독성물질이자 치매 원인물질로 지목되는 베타 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김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