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 첫 치매예방 ‘치유정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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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평행복의집 작성일 19-06-26 11:34본문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시가 어르신의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상호자극을 통해 다양한 부위의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 인지건강과 건강수명 향상을 동시에 유도하는 치유정원인 ‘100세 정원’을 25일 국내 최초로 개소했다.
치매고위험군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금천구 시흥동(13%)의 청담종합사회복지관 내 약 885㎡ 규모로 조성했다. 서울시 ‘인지건강디자인 사업’의 하나다.
‘100세 정원’은 ‘치유환경’ 개념을 도입한 국내 첫 사례다. 치유환경은 치유를 목적으로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인 상호자극과 건강을 유도하는 공간이다.
‘100세 정원’ 이름은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통해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이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
24절기를 따라 걸을 수 있는 240m 길이 산책로엔 절기별 대표 꽃‧나무 100여 종을 심어 오감을 자극한다. 산책로 곳곳엔 운동기구를 설치해 신체활동으로 인한 자극을 유도한다. 어르신들이 직접 식물을 기를 수 있는 화단, 식물 가꾸기를 교육하는 원예치료 교실, 미술작품이 전시된 감성충전 갤러리 공간은 정서적 자극을 유도한다. 소통‧휴게 공간에선 다른 어르신들과 소통하면서 사회적 교류를 촉진한다.
뇌가소성 이론에 따르면 노인의 뇌도 경험에 의해 새로 생성되고 활성화된다. 노인의 운동은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고, 특히 오감을 균형 있게 경험하는 환경에서는 노인 뇌의 비 활성화된 영역이 자극돼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
시는 ‘100세 정원’ 총 240m를 하루 5바퀴(1.2km) 산책하면 건강수명이 15분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원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능력은 향상되고, 균형 잡힌 운동으로 낙상 등의 안전사고 예방, 불안‧우울 등 부정적인 정서를 환기시켜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100세 정원’은 ▴24절기 산책로 ▴인지건강 맞춤형 운동기구 ▴원예치료교실 ▴감성충전 갤러리 ▴휴게‧소통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서울시는 2014년도부터 인지건강디자인 정책과 사업을 수립해 현재까지 총 5곳에 유형별 인지건강디자인을 적용했다. 양천구 신월1동(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과 영등포구 신길4동(임대아파트 단지), 노원구 공릉동(임대아파트 단지), 송파구 마천동(저층주거 밀집지역), 금천구 시흥동(저층주거 밀집지역)이다. 싱가포르 살기좋은도시센터(CLC)가 신길동에 직접 찾아와 벤치마킹하고, 서울시가 유엔 해비타트(UN HABITAT)에서 인지건강디자인 사업 사례를 직접 발표(2015)한 바 있다.
서성만 서울시 문화본부장 직무대행은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어르신이 20년마다 2배씩 급증하는 가운데 치매에 따른 사회문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나와 우리 가족의 문제”라며 “일상 가까운 곳에서 체감하고 활용하는 인지건강디자인을 개발‧적용해 고령화를 대비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정책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국토일보(http://www.ikld.kr)
치매고위험군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금천구 시흥동(13%)의 청담종합사회복지관 내 약 885㎡ 규모로 조성했다. 서울시 ‘인지건강디자인 사업’의 하나다.
‘100세 정원’은 ‘치유환경’ 개념을 도입한 국내 첫 사례다. 치유환경은 치유를 목적으로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인 상호자극과 건강을 유도하는 공간이다.
‘100세 정원’ 이름은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통해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이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
24절기를 따라 걸을 수 있는 240m 길이 산책로엔 절기별 대표 꽃‧나무 100여 종을 심어 오감을 자극한다. 산책로 곳곳엔 운동기구를 설치해 신체활동으로 인한 자극을 유도한다. 어르신들이 직접 식물을 기를 수 있는 화단, 식물 가꾸기를 교육하는 원예치료 교실, 미술작품이 전시된 감성충전 갤러리 공간은 정서적 자극을 유도한다. 소통‧휴게 공간에선 다른 어르신들과 소통하면서 사회적 교류를 촉진한다.
뇌가소성 이론에 따르면 노인의 뇌도 경험에 의해 새로 생성되고 활성화된다. 노인의 운동은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고, 특히 오감을 균형 있게 경험하는 환경에서는 노인 뇌의 비 활성화된 영역이 자극돼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
시는 ‘100세 정원’ 총 240m를 하루 5바퀴(1.2km) 산책하면 건강수명이 15분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원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능력은 향상되고, 균형 잡힌 운동으로 낙상 등의 안전사고 예방, 불안‧우울 등 부정적인 정서를 환기시켜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100세 정원’은 ▴24절기 산책로 ▴인지건강 맞춤형 운동기구 ▴원예치료교실 ▴감성충전 갤러리 ▴휴게‧소통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서울시는 2014년도부터 인지건강디자인 정책과 사업을 수립해 현재까지 총 5곳에 유형별 인지건강디자인을 적용했다. 양천구 신월1동(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과 영등포구 신길4동(임대아파트 단지), 노원구 공릉동(임대아파트 단지), 송파구 마천동(저층주거 밀집지역), 금천구 시흥동(저층주거 밀집지역)이다. 싱가포르 살기좋은도시센터(CLC)가 신길동에 직접 찾아와 벤치마킹하고, 서울시가 유엔 해비타트(UN HABITAT)에서 인지건강디자인 사업 사례를 직접 발표(2015)한 바 있다.
서성만 서울시 문화본부장 직무대행은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어르신이 20년마다 2배씩 급증하는 가운데 치매에 따른 사회문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나와 우리 가족의 문제”라며 “일상 가까운 곳에서 체감하고 활용하는 인지건강디자인을 개발‧적용해 고령화를 대비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정책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국토일보(http://www.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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