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 프로젝트_우리동네 건강점수를 높이자] 5. 노인성 치매, 의료이용률 높이면 예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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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평행복의집 작성일 17-08-28 10:37본문
노인인구 치료 및 간병 비용은 지난 2015년 기준으로 1인당 연 2천33만 원에 달해 가계 부담이 증가하고 가족해체 등 고통이 심화되면서 새 정부가 치매 국가책임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박국상)는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인천지역 50세 이상의 노인성 치매 의료이용률을 분석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성 치매 의료이용률, 경기도ㆍ인천 모두 10년 전과 비교해 상승
경기도와 인천시 모두 50대 이상의 노인성 치매 의료이용률은 전국 평균보다는 낮았으나, 완만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경기도는 4.19%, 인천시 4.09%를 기록하면서 10년 전과 비교할 때 각각 2.7%p, 2.9%p 상승했다.
65세 이상 인구로 한정하면 의료이용률은 더욱 높아진다. 지난해 경기도의 65세 이상 노인성 치매 의료이용률은 10.28%였으며, 인천시는 9.93%를 기록했다. 이 수치들도 지난 2006년과 비교해 각각 2.73%p, 2.89%p 오른 수치다.
■남성보다 여성이, 80대 이상이 의료이용률 높아
조사기간인 2006년부터 2016년 사이 대부분 연도에서 여성의 치매 의료이용률이 남성보다 높았으며, 상승 곡선도 훨씬 가파른 특징을 보였다. 남성의 경우 경기도는 2006년 1.34%에서 지난해 3.50%로 2.16%p, 인천시는 1.09%에서 3.42%로 2.23%p 올랐다.
반면 여성은 경기도가 1.54%에서 4.57%로 3.03%p, 인천시가 1.28%에서 4.45%로 3.17%p 각각 상승해 남성보다 상승폭이 컸다.
연령대 별로는 남여 모두 80세 이상이 가장 높은 의료이용률을 보였다. 경기도는 80세 이상 남녀가 각각 19.73%와 27.93%를 기록했으며, 인천시는 19.37%(남성)와 27.91%(여성)의 의료이용률을 기록했다. 50~70대는 모두 한자릿수 이용률에 그쳤다.
60대에서 70대로 접어들면서 남성은 약 4배, 여성은 5배의 급격한
이용률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65세 이상만 대상으로 할 경우 지난해 기준 전국은 11.2%로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경기도는 10.3%, 인천시는 9.9%로 나타났다.
■오산ㆍ가평ㆍ동두천, 의료이용률 높아
경기도와 인천시를 통틀어 남자 의료이용률이 높은 지자체는 가평군(4.4%), 오산시(4.1%), 과천시(4.0%), 양평군(3.9%), 동두천시(3.9%)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경우는 오산시(5.4%), 가평군(5.2%), 부천시(5.1%), 시흥시(5.0%), 동두천시(5.0%) 순이었다.
동두천시, 가평군, 오산시 경우는 남ㆍ녀 모두 의료이용률이 높았다. 인천시의 경우 남자는 계양구가 3.78%로 가장 높았으며, 여자는 계양구와 부평구가 나란히 4.61%를 기록하며 의료이용률이 높은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계양구는 남ㆍ여 모두 인천지역에서 의료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었다.
■공단 장기요양서비스로 노인성 치매 예방해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성 질병을 가진 어르신들 가운데 장기요양등급을 받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 65세 미만의 경우 F00~F03(알츠하이머성 및 혈관성 치매), G20~23,G30(파킨슨 및 알츠하이머 병), I60~I69(뇌혈관성 질환) 등 진단을 받은 경우에 한정한다.
특히 ▲주ㆍ야간 보호에서 다양한 인지활동형 프로그램 ▲인지활동형 방문요양 시 치매전문 요양보호사가 가정 방문 및 회상활동, 사회활동 훈련 ▲방문간호 시 간호(조무)사가 치매 어르신 가족에게 치매대응 교육 및 상담 제공 ▲치매어르신의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등 복지용구를 구입 또는 대여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콜센터(1577-1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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