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40년 후 치매에 걸릴 확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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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평행복의집 작성일 18-07-20 11:47본문
기업체나 공무원을 대상을 하는 강연에서 종종 수강생들에게 '가장 무서운 질병이 무엇입니까?' 라고 묻곤 한다. 그때마다 한결같이 돌아오는 건 '치매'라는 답변이다. 다시 말하면 현재 사람들이 가장 걸리기 싫어하는 병이 치매인 셈이다. 왜 사람들은 치매를 두려워하는 것일까?
사실 치매는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에 포함되지 않는다. 치매는 암이나 심장병, 중풍, 뇌질환, 고혈압, 당뇨처럼 사람을 직접적으로 죽이는 질병이 아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사람의 인격을 갉아먹는 질병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것이다.
치매의 위험요인은 모든 사람의 공통관심사다. 40년 뒤 자신이 치매에 걸릴지 아닐지 궁금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만일 자신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남들보다 확연히 높다면 평소에 치매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다행히 2014년 국제치매학회에서 치매에 걸릴 확률을 계산하는 간단한 방법을 제시했다. 평균수명 80~90세를 살아가는 지금 3040세대는 한번쯤 계산해 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첫번째 고려할 점은 '나이'다. 당연히 나이가 많을수록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여기서 만으로 40~46세면 0점, 47~53세면 3점, 54~55세는 4점이다. 55세 이상도 4점이다. 두번째는 '교육수준'이다. 중요한 팩트다.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치매가 덜 걸린다는 얘기다. 0~6년은 3점, 7~9년는 2점, 9년이상은 0점이다. 기분이 상할만한 얘기일수도 있지만 우리는 평생학습이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세번째는 '성별'이다. 남자는 1점, 여자는 0점이다. 동일한 조건이라면 남자가 여자보다는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 네 번째는 '총콜레스트롤'이다. 콜레스트롤수치가 높으면 혈관의 노화가 빨리 진행되면서 치매발생확률이 높다. 251mg/dl 미만이면 0점, 251mg/dl 이상이면 2점이다.
다섯번째는 '비만도'다. BMI(kg/m2)이 30미만이면 0점, 30이상이면 2점이다. BMI는 체지량 지수를 말하며 비만도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자신의 몸무게를 미터법 키로 연속해서 두 번 나누면 된다. 가령 71kg에 178cm인 사람은 71÷1.78÷1.78=22.4인 식이다. 다섯 번째는 '수축기혈압'이다.140mm/Hg 미만이면 0점, 140mm/Hg 이상이면 2점이다. 4·5·6번째요인은 매년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면 건강검진결과표를 보면서 나의 점수를 계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부터 중요하다. 이제까지 나온 6개의 점수의 총합에 따라 치매의 위험도가 달라진다. 물론 점수가 높게 나오면 치매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가령 0-1점 10%, 2점 11%, 3점 15%, 4점 17%, 5점 20%, 6점 21%, 7점 25%, 8~14점 29% 순이다. 그래서 점수가 높게 나오는 사람의 경우는 더 각별히 치매발생에 유념해야 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많은 학자들이 위의 6가지 위험요인 보다 치매발생에 영향을 주는 더 중요한 내용을 찾아냈다. 그것은 바로 '성격'이다. 2014년 국제알츠하이머협회는 냉소적인 성격의 소유자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무려 3배가 높다고 밝혔다.
가령 8~14점인 사람이 냉소적인 성격이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은 거의 90%(29%×3배)에 이른다. 10명 중에 9명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결론이다. 평소에 6가지 요인을 개선시키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는 것이 100세 시대에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좋을 것이다.
사실 치매는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에 포함되지 않는다. 치매는 암이나 심장병, 중풍, 뇌질환, 고혈압, 당뇨처럼 사람을 직접적으로 죽이는 질병이 아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사람의 인격을 갉아먹는 질병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것이다.
치매의 위험요인은 모든 사람의 공통관심사다. 40년 뒤 자신이 치매에 걸릴지 아닐지 궁금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만일 자신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남들보다 확연히 높다면 평소에 치매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다행히 2014년 국제치매학회에서 치매에 걸릴 확률을 계산하는 간단한 방법을 제시했다. 평균수명 80~90세를 살아가는 지금 3040세대는 한번쯤 계산해 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첫번째 고려할 점은 '나이'다. 당연히 나이가 많을수록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여기서 만으로 40~46세면 0점, 47~53세면 3점, 54~55세는 4점이다. 55세 이상도 4점이다. 두번째는 '교육수준'이다. 중요한 팩트다.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치매가 덜 걸린다는 얘기다. 0~6년은 3점, 7~9년는 2점, 9년이상은 0점이다. 기분이 상할만한 얘기일수도 있지만 우리는 평생학습이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세번째는 '성별'이다. 남자는 1점, 여자는 0점이다. 동일한 조건이라면 남자가 여자보다는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 네 번째는 '총콜레스트롤'이다. 콜레스트롤수치가 높으면 혈관의 노화가 빨리 진행되면서 치매발생확률이 높다. 251mg/dl 미만이면 0점, 251mg/dl 이상이면 2점이다.
다섯번째는 '비만도'다. BMI(kg/m2)이 30미만이면 0점, 30이상이면 2점이다. BMI는 체지량 지수를 말하며 비만도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자신의 몸무게를 미터법 키로 연속해서 두 번 나누면 된다. 가령 71kg에 178cm인 사람은 71÷1.78÷1.78=22.4인 식이다. 다섯 번째는 '수축기혈압'이다.140mm/Hg 미만이면 0점, 140mm/Hg 이상이면 2점이다. 4·5·6번째요인은 매년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면 건강검진결과표를 보면서 나의 점수를 계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부터 중요하다. 이제까지 나온 6개의 점수의 총합에 따라 치매의 위험도가 달라진다. 물론 점수가 높게 나오면 치매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가령 0-1점 10%, 2점 11%, 3점 15%, 4점 17%, 5점 20%, 6점 21%, 7점 25%, 8~14점 29% 순이다. 그래서 점수가 높게 나오는 사람의 경우는 더 각별히 치매발생에 유념해야 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많은 학자들이 위의 6가지 위험요인 보다 치매발생에 영향을 주는 더 중요한 내용을 찾아냈다. 그것은 바로 '성격'이다. 2014년 국제알츠하이머협회는 냉소적인 성격의 소유자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무려 3배가 높다고 밝혔다.
가령 8~14점인 사람이 냉소적인 성격이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은 거의 90%(29%×3배)에 이른다. 10명 중에 9명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결론이다. 평소에 6가지 요인을 개선시키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는 것이 100세 시대에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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