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인지 기능, 불량한 수면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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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평행복의집 작성일 15-07-21 11:46본문
수면 시간·인지 기능 비교 결과 숙면 못할수록 공간 지능 떨어져
치매 유발 독성 물질도 더 쌓여
잠을 충분히 자면, 치매에 덜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노년기에 원인 불명으로 나타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10~15년 동안 뇌 안에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신경 독성 물질이 축적되고 응집되면서 발생한다. 그런데 수면 시간이 적으면 이 베타 아밀로이드가 많이 축적된다는 것이다. 6시간 이하로 잠을 잔 그룹은 7시간 이상 잔 그룹보다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량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양질의 수면을 길게 하면 뇌가 잠자는 동안 자정 작용으로 신경 독성 물질 세척 작업을 충분히 이루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치매에 걸린 환자도 잠을 잘 자야 증세를 약화시킬 수 있고, 병세 관리도 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년기에 원인 불명으로 나타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10~15년 동안 뇌 안에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신경 독성 물질이 축적되고 응집되면서 발생한다. 그런데 수면 시간이 적으면 이 베타 아밀로이드가 많이 축적된다는 것이다. 6시간 이하로 잠을 잔 그룹은 7시간 이상 잔 그룹보다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량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양질의 수면을 길게 하면 뇌가 잠자는 동안 자정 작용으로 신경 독성 물질 세척 작업을 충분히 이루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치매에 걸린 환자도 잠을 잘 자야 증세를 약화시킬 수 있고, 병세 관리도 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천의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팀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노인 환자 63명과 비슷한 연령대의 치매 없는 노인 54명을 대상으로 수면 행태와 신경인지기능 등을 비교 연구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수면량과 질이 낮으면 공간 기억력이 떨어져 길 찾기 등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 그룹의 수면 잠복기와 이상 행동 증세가 연관이 깊었다. 수면 잠복기는 잠자리에 누워서부터 실제 잠에 들기까지 시간을 말한다. 수면 잠복기가 길어져서 잠에 드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시공간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서, 길을 못 찾고 헤매고, 이상 행동 위험이 커졌다. 반면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라도 자주 깨지 않고 잠을 잘 유지하는 수면 효율이 좋은 경우는 공간기억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수면장애가 있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노인은 우울증 증상 중 무감동이 많이 동반됐다. 무감동(無感動)은 목적도 없고, 지적인 흥미 없이 감정과 정서상의 무관심이 커지는 증후군이다. 이런 경우 우울증 치료가 잘 안 된다. 결국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가 잘 자게 하는 것이 치매 증상을 호전시키고, 이와 동반된 우울증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수면장애가 있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노인은 우울증 증상 중 무감동이 많이 동반됐다. 무감동(無感動)은 목적도 없고, 지적인 흥미 없이 감정과 정서상의 무관심이 커지는 증후군이다. 이런 경우 우울증 치료가 잘 안 된다. 결국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가 잘 자게 하는 것이 치매 증상을 호전시키고, 이와 동반된 우울증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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