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다 두렵다는 치매…추석 때 잘 살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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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평행복의집 작성일 15-09-17 14:43본문
암보다도 두렵다는 치매. 오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가 함께 제정한 ‘치매 극복의 날’이다.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로, 인구 10만명 당 여성 치매 사망률은 11.9명으로 유방암(8.8명)·자궁암(4.9명) 등 대표적인 여성암보다 높다. 환자 본인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 환자를 간호하는 가족들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사회적 질병이다.
◇ 고령인구 증가로 치매환자 증가
치매는 여러 원인에 의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저하돼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상태다. 단순한 건망증과 달리 기억력 뿐 아니라 언어능력·시공간 판단력·추상적 사고력 등 지적 능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
치매는 ‘알츠하이머병’·‘혈관성 치매’·‘루이체 치매’가 가장 대표적이다.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에 쌓여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원인의 약 50~70%를 차지한다. 뇌졸중 후에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약 10~15%,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는 약 15% 정도다.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과 수두증, 뇌종양, 대사성 질환, 중독성 질환 등에 의해 치매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최경규 교수는 17일 “사람 뇌에 있는 1000억여 개의 신경 세포는 재생 능력이 없어 치매가 한 번 진행되고 나면 본래 상태로의 호전이 어렵다”며 “환자는 물론 가족의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힌트 줘도 기억 못하면 치매 의심해야
알츠하이머병 초기 증상은 기억력 감퇴다. 최근 대화 내용을 반복적으로 묻거나 최근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식사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밥을 찾는다면 치매가 의심된다. 건망증은 힌트를 주면 기억나지만 치매는 힌트를 줘도 최근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평소와 달리 표현이 불분명하고 단어를 잘 생각해내지 못한다면 치매 초기 단계를 의심해야 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말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상대방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본래 성격과 달리 짜증이 늘거나 공격적 행동과 말을 보인다면 치매 증상이 의심된다. 초초해거나 주변의 도움을 완강히 거부하는 등 성격이 변했다고 느껴진다면 치매를 의심할 만 하다. 낮과 밤을 혼동하거나, 늘 다니던 길을 헤맨다면 중증 치매일 수 있고, 기장 기본적인 일상 활동도 스스로 하지 못한다면 중증 이상 치매로 봐야 한다.
최 교수는 “치매는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고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도 가능하다”며 “약물요법 등을 통해 증상 악화를 막고 완화시킬 수 있어 기억력 감퇴나 언어 장애, 시공간 파악 능력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이 발견된다면 즉시 전문 의료진을 찾아 진단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로, 인구 10만명 당 여성 치매 사망률은 11.9명으로 유방암(8.8명)·자궁암(4.9명) 등 대표적인 여성암보다 높다. 환자 본인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 환자를 간호하는 가족들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사회적 질병이다.
◇ 고령인구 증가로 치매환자 증가
치매는 여러 원인에 의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저하돼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상태다. 단순한 건망증과 달리 기억력 뿐 아니라 언어능력·시공간 판단력·추상적 사고력 등 지적 능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
치매는 ‘알츠하이머병’·‘혈관성 치매’·‘루이체 치매’가 가장 대표적이다.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에 쌓여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원인의 약 50~70%를 차지한다. 뇌졸중 후에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약 10~15%,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는 약 15% 정도다.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과 수두증, 뇌종양, 대사성 질환, 중독성 질환 등에 의해 치매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최경규 교수는 17일 “사람 뇌에 있는 1000억여 개의 신경 세포는 재생 능력이 없어 치매가 한 번 진행되고 나면 본래 상태로의 호전이 어렵다”며 “환자는 물론 가족의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힌트 줘도 기억 못하면 치매 의심해야
알츠하이머병 초기 증상은 기억력 감퇴다. 최근 대화 내용을 반복적으로 묻거나 최근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식사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밥을 찾는다면 치매가 의심된다. 건망증은 힌트를 주면 기억나지만 치매는 힌트를 줘도 최근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평소와 달리 표현이 불분명하고 단어를 잘 생각해내지 못한다면 치매 초기 단계를 의심해야 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말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상대방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본래 성격과 달리 짜증이 늘거나 공격적 행동과 말을 보인다면 치매 증상이 의심된다. 초초해거나 주변의 도움을 완강히 거부하는 등 성격이 변했다고 느껴진다면 치매를 의심할 만 하다. 낮과 밤을 혼동하거나, 늘 다니던 길을 헤맨다면 중증 치매일 수 있고, 기장 기본적인 일상 활동도 스스로 하지 못한다면 중증 이상 치매로 봐야 한다.
최 교수는 “치매는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고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도 가능하다”며 “약물요법 등을 통해 증상 악화를 막고 완화시킬 수 있어 기억력 감퇴나 언어 장애, 시공간 파악 능력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이 발견된다면 즉시 전문 의료진을 찾아 진단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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