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까지 유발하는 미세먼지 공포, 극복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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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평행복의집 작성일 15-05-15 13:52본문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낮 기온이 25도를 훌쩍 넘기면서 벌써 초여름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각종 오염물질로 가득한 미세먼지 때문에 나들이가 꺼려진다. 미세먼지의 심각성은 기관지 계통의 폐 질환 뿐 아니라 심장 질환과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보고들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황사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실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미세먼지는 통상적으로 지름이 10㎛ 이하의 먼지를 말하고,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5㎛이하를 말한다.
황사가 중국이나 몽골로부터의 흙먼지가 이동해 떨어지는 자연현상인 반면, 미세먼지는 주로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나온다.
미세먼지는 질산염, 암모늄, 황산염 등의 이온 성분과 탄소화합물, 금속화합물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작아 코털과 기관지 섬모에서도 걸러지지 않고 사람의 폐포까지 흡착돼 호흡기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준다.
한국환경정책ㆍ평가연구원(KEI)이 2013 초 발표한 ‘초미세먼지의 건강영향 평가 및 관리정책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미세먼지 일평균농도가 10㎍/㎥ 증가하면 사망발생위험이 0.44% 증가하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하면 사망발생위험이 0.95% 증가했다.
보고서는 “하루 단위로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증가해도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는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돼 감기, 천식, 기관지염, 폐암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몸 속에 침투해 호흡곤란은 물론 심장박동 장애, 치매나 뇌졸중까지 유발하는 연구결과도 발표되고 있다.
뇌에는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장벽이 튼튼하지만,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그 장벽을 뚫고 뇌로 침투하게 된다. 이럴 경우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인지능력이 떨어져 치매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특별한 대책 없어 실외 활동 자제해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개인적 대처가 중요하다. 기상청 등을 통해 대기오염 정도를 확인하고, 예보에 따른 행동 요령을 준수하는 것이 좋다.
고농도 발생 시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거나 외출 후는 반드시 손과 얼굴을 씻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 시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천 교수는 “체내 이물질 배출을 돕는 물과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된다”며 “탈수를 유발하는 카페인 음료는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상태가 나쁜 것으로 예측될 때는 노약자나 심혈관질환자, 호흡기 질환자들이 직접 영향을 받는다.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외출하지 않는 것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면 집안의 문을 닫아 미세먼지의 유입을 차단한다. 집 실내에서는 충분한 습기유지와 함께 공기청정기 등을 켜주는 것이 좋다.
외출할때는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받은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많은 경우 콘텍트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렌즈로 인해 눈이 보다 건조해지면서 충혈,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한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은=미세먼지를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부득이하게 외출 등으로미세먼지에 노출됐을 경우에는 이를 어떻게 체내에서 밖으로 배출하느냐가 중요하다.
따라서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도 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것들이 주로 꼽힌다. 우선 물이다. 폐 안에 흡수된 미세먼지를 물로 씻어주고 호흡기를 가장 잘 조절하려면 점막이 촉촉해야 하기 때문에 수분 유지가 필수다.
해조류는 비타민K와 칼륨이 풍부해 중금속이나 발암물질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미역이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는 타닌 성분이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로 인해 유발된 질환의 증상을 완화해 주는 음식으로는 배, 마늘 등이 있다. 배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가래와 기침을 감소시켜 준다. 마늘은 해독작용이 있어 중금속 안에 있는 독성 성분이 채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으로는 마늘 외에도 파, 양배추, 생각차, 홍삼 등이 있다. 특히 홍삼은 여러 임상실험을 통해서 유해성분을 배출하는데 효능이 증명된 식품으로 남녀노소 부작용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thlee@heraldcorp.com
사진=123RF |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미세먼지는 통상적으로 지름이 10㎛ 이하의 먼지를 말하고,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5㎛이하를 말한다.
황사가 중국이나 몽골로부터의 흙먼지가 이동해 떨어지는 자연현상인 반면, 미세먼지는 주로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나온다.
미세먼지는 질산염, 암모늄, 황산염 등의 이온 성분과 탄소화합물, 금속화합물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작아 코털과 기관지 섬모에서도 걸러지지 않고 사람의 폐포까지 흡착돼 호흡기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준다.
한국환경정책ㆍ평가연구원(KEI)이 2013 초 발표한 ‘초미세먼지의 건강영향 평가 및 관리정책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미세먼지 일평균농도가 10㎍/㎥ 증가하면 사망발생위험이 0.44% 증가하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하면 사망발생위험이 0.95% 증가했다.
보고서는 “하루 단위로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증가해도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는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돼 감기, 천식, 기관지염, 폐암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몸 속에 침투해 호흡곤란은 물론 심장박동 장애, 치매나 뇌졸중까지 유발하는 연구결과도 발표되고 있다.
뇌에는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장벽이 튼튼하지만,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그 장벽을 뚫고 뇌로 침투하게 된다. 이럴 경우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인지능력이 떨어져 치매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사진=123RF |
▶특별한 대책 없어 실외 활동 자제해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개인적 대처가 중요하다. 기상청 등을 통해 대기오염 정도를 확인하고, 예보에 따른 행동 요령을 준수하는 것이 좋다.
고농도 발생 시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거나 외출 후는 반드시 손과 얼굴을 씻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 시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천 교수는 “체내 이물질 배출을 돕는 물과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된다”며 “탈수를 유발하는 카페인 음료는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상태가 나쁜 것으로 예측될 때는 노약자나 심혈관질환자, 호흡기 질환자들이 직접 영향을 받는다.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외출하지 않는 것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면 집안의 문을 닫아 미세먼지의 유입을 차단한다. 집 실내에서는 충분한 습기유지와 함께 공기청정기 등을 켜주는 것이 좋다.
외출할때는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받은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많은 경우 콘텍트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렌즈로 인해 눈이 보다 건조해지면서 충혈,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한다.
사진=123RF |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은=미세먼지를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부득이하게 외출 등으로미세먼지에 노출됐을 경우에는 이를 어떻게 체내에서 밖으로 배출하느냐가 중요하다.
따라서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도 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것들이 주로 꼽힌다. 우선 물이다. 폐 안에 흡수된 미세먼지를 물로 씻어주고 호흡기를 가장 잘 조절하려면 점막이 촉촉해야 하기 때문에 수분 유지가 필수다.
해조류는 비타민K와 칼륨이 풍부해 중금속이나 발암물질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미역이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는 타닌 성분이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로 인해 유발된 질환의 증상을 완화해 주는 음식으로는 배, 마늘 등이 있다. 배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가래와 기침을 감소시켜 준다. 마늘은 해독작용이 있어 중금속 안에 있는 독성 성분이 채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으로는 마늘 외에도 파, 양배추, 생각차, 홍삼 등이 있다. 특히 홍삼은 여러 임상실험을 통해서 유해성분을 배출하는데 효능이 증명된 식품으로 남녀노소 부작용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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