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인 헬스닷컴(Health.com)에서는 건강에도 좋고 집중력도 향상시키는 7가지 식품이 소개됐다. 보통 공부할 때나 과중한 업무를 볼 때 집중력을 위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경우가 적지 않다.

뉴욕의 영양학자인 신디 무스타파는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에너지 드링크에는 설탕이 가득 들어있고, 카페인도 커피보다 훨씬 많다. 정신을 깨우기 위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 오히려 초조감을 야기하고 심장을 쿵쿵 뛰게 만든다"고 말했다.

부작용없이 건강하게 정신을 맑게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300cc정도의 물로 아침을 깨우는 것이 중요하다. 체내에 수분을 충분히 채워주면 피로감이 덜하게 된다. 레몬을 한 조각 띄워 마시면 더 좋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블루베리도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2개월 동안 매일 블루베리 주스를 마신 사람들이 기억력 테스트에서 크게 향상된 성적을 보였다.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뇌세포를 재건하고 인지력 감퇴를 늦춰주며 기억력을 강화시켜 준다.

연어에 들어있는 단백질에는 뇌의 집중력과 예리함을 유지시키는 데 필수적인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

녹차는 카페인 함량이 적당히 들어있고,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이 함유돼 있어 균형을 맞춘다. 테아닌은 정신적인 각성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다.

바나나에는 뇌와 심장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 꼭 필요한 미네랄과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두뇌 식품'으로 알려진 시금치는 루테인과 엽산,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이 영양소들은 치매도 예방해 주어 신경학자들은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 시금치를 먹으라고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DHA가 풍부한 달걀을 꼽는다. DHA를 적당히 섭취하면 기억력과 기분에 좋은 효과를 준다. 또 달걀에는 콜린이 들어있는 데 이 화합물은 뇌 세포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