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당뇨병이 있다면 혈관성치매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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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평행복의집 작성일 14-11-18 13:17본문
흔히 치매는 노인성 질환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치매유병률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치매노인 인구는 2012년 기준 52만2,000명으로 2020년에는 7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치매’가 급증하고 있다.
치매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기타치매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데, 그 중 알츠하이머형 치매와 혈관성 치매가 전체 치매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최근 젊은 층에서도 발견되고 있으며, 뇌혈관 질환에 의한 뇌손상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치매를 말한다. 즉, 뇌혈관들이 막히거나 좁아진 것이 원인이 되거나 반복되는 중풍(뇌졸중)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대표적인 혈관성 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 및 합병증이 있는 경우 혈관성치매의 발병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한다.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혈관성 치매 환자들은 인지능력이나 정신능력이 조금 나빠졌다가 그 수준을 유지하고 또 갑자기 조금 나빠졌다가 유지되고 하는 식의 단계적 악화의 양상을 보인다.”며 “혈관성 치매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고 예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의 인지기능이 손상되면서 일상생활에 장애를 겪는 증상이다.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능력과 이해력, 판단력, 사고력 같은 인지 기능에 다발성 장애가 생겨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를 말한다.
치매는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조기발견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기타 치매의 경우는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치매의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상태 대비 치매를 의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억력이 현저하게 저하된 경우 그냥 ‘나이가 들어서’라고 생각하지 말고 가까운 치료센터를 찾아 치매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치매전문병원의 다양한 치료법을 이용한 프로그램으로 치료하는 것도 권장된다.
경희서울한의원의 희망적 치매프로그램은 1대1 맞춤처방을 통해 환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함께 진단해 치매 증상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환자의 순응도를 높인 환자맞춤형 한방약물치료, 마음과 몸을 함께 다스리는 명상치료법, 침구치료, 개인의 체질에 맞는 한방물리요법, 혈맥레이저치료, 한방온열치료, 한방향기치료, 한방스파치료 등으로 병세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희망적 치매프로그램의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정신적 안정을 통해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기존의 치매 치료법에 심신의학적 치료를 접목해 ‘심신의학적 치매 치료법’으로도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마음과 몸의 건강이 뇌질환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것에 근거한다. 환자의 자가치유능력이 치매치료의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므로 전체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사상체질 진단 후 체질에 맞는 식습관, 생활습관, 운동법 등을 처방하고 실천을 유도한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에서 치매 및 심신의학 임상교육과정을 수료한 박원장은 희망적 치매프로그램에 대해 “개인별 1대1 맞춤 한약처방과 최소 9개월에서 3년 동안의 근치요법 등 치매 특화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한 뒤 1년에 한두 번의 정기검진으로 치매 환자를 평생 관리한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이어 “무엇보다 좋은 방법은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미연에 치매예방을 실천하는 것이다.”며 “치매는 본인 스스로는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관심어린 눈길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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