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불면증, 호르몬 불균형·스트레스 원인… 판단력 저하·우울감·치매 등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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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평행복의집 작성일 14-02-19 17:27본문
수면장애 현상 중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히는 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못 자는 것뿐만 아니라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서 잠이 오지 않거나,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증상 모두를 포함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2008∼2012년)간 수면장애 환자 진료통계에 따르면 2008년 22만7907명이던 환자 수는 4년 만에 35만7112명까지 증가했다. 연평균 11.9%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 하나가 일상생활의 스트레스가 낳은 불면증이다. 직장 상사와의 불화 등으로 열을 받거나, 이러저런 걱정으로 잠을 못 자는 경우다. 관절염, 치통 등 통증으로 인한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 알코올 의존증도 불면증의 원인 중 하나다.
그러나 불면증을 야기하는 가장 큰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것이다. 불면증 환자들의 연령별 통계를 보면 불면증은 대부분 50∼70대에서 많이 나타난다. 특히 전문가들은 중년여성에게 불면증이 가장 자주 나타난다고 입을 모은다. 왜 중년여성에게서 불면증이 많이 나타나는 것일까. 여성 특유의 민감성이나 호르몬 변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년여성은 대부분 폐경기에 접어들며 호르몬 밸런스 균형이 깨질 경우 안면홍조를 비롯해 상열감, 우울감, 건조감 등 여러 가지 신체적 어려움을 겪는다. 그런데 그 같은 신체 이상증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불면증이다.
충분한 수면은 면역기능, 체온조절, 신체리듬 유지와 신체기능 회복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수면부족은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시킨다. 만성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는 일상적인 업무에 집중하는 데뿐만 아니라 판단력과 기억력에 문제를 유발한다.
수면부족은 단순히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는 데 그치지 않고 신체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기도 한다. 심지어 사망률도 올라간다. 하루 6시간 정도도 못 자는 사람은 충분히 잠을 자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4배나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이미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이를 악화시키거나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
또 불면증은 치매로 이어질 수도 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잠을 짧게 잔 사람일수록 치매를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성분이 많아져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우리가 잠든 사이에 뇌 속에서 아밀로이드와 같은 노폐물이 청소되는데 불면증에 시달리면 그 같은 노폐물 배출과정에 어려움이 생긴다는 것이다.
서울수면센터의 한진규 원장은 “불면증은 2주 이상 되면 굳어지고 1개월 이상 지속하면 만성화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리듬에 악영향을 끼쳐 개인적, 사회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수면부족은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쳐 판단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우울감이나 절망감을 촉진시키는 등 감정조절 기능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수면장애로 인해 정신질환을 촉발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불면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의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과도한 낮잠을 피하고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거나 매일 햇빛을 쪼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호르몬 및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기질성 수면질환에는 항우울제 등의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정신적인 문제로 인한 비기질성 불면증 치료에는 인지행동치료와 광(光)치료 등이 동원된다.
인지행동치료의 경우 불면증을 유발하는 높은 각성상태를 조절하기 위해 인지치료를 통해 역기능적 사고(수면과 관련한 비합리적 생각들)를 보다 적응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로 바꿔주고, 또한 여러 다양한 행동치료기법들을 통해 불면증 환자의 부적응 행동을 변화시키거나 대안적인 행동을 학습시키는 것이다. 개인 및 집단 치료가 있으며 상담과 대화가 주 내용을 이룬다. 또 낮과 밤을 구별해야 하는 뇌내 생체시계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불면증의 경우에는 광치료기법이 쓰이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2008∼2012년)간 수면장애 환자 진료통계에 따르면 2008년 22만7907명이던 환자 수는 4년 만에 35만7112명까지 증가했다. 연평균 11.9%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 하나가 일상생활의 스트레스가 낳은 불면증이다. 직장 상사와의 불화 등으로 열을 받거나, 이러저런 걱정으로 잠을 못 자는 경우다. 관절염, 치통 등 통증으로 인한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 알코올 의존증도 불면증의 원인 중 하나다.
그러나 불면증을 야기하는 가장 큰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것이다. 불면증 환자들의 연령별 통계를 보면 불면증은 대부분 50∼70대에서 많이 나타난다. 특히 전문가들은 중년여성에게 불면증이 가장 자주 나타난다고 입을 모은다. 왜 중년여성에게서 불면증이 많이 나타나는 것일까. 여성 특유의 민감성이나 호르몬 변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년여성은 대부분 폐경기에 접어들며 호르몬 밸런스 균형이 깨질 경우 안면홍조를 비롯해 상열감, 우울감, 건조감 등 여러 가지 신체적 어려움을 겪는다. 그런데 그 같은 신체 이상증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불면증이다.
충분한 수면은 면역기능, 체온조절, 신체리듬 유지와 신체기능 회복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수면부족은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시킨다. 만성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는 일상적인 업무에 집중하는 데뿐만 아니라 판단력과 기억력에 문제를 유발한다.
수면부족은 단순히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는 데 그치지 않고 신체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기도 한다. 심지어 사망률도 올라간다. 하루 6시간 정도도 못 자는 사람은 충분히 잠을 자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4배나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이미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이를 악화시키거나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
또 불면증은 치매로 이어질 수도 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잠을 짧게 잔 사람일수록 치매를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성분이 많아져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우리가 잠든 사이에 뇌 속에서 아밀로이드와 같은 노폐물이 청소되는데 불면증에 시달리면 그 같은 노폐물 배출과정에 어려움이 생긴다는 것이다.
서울수면센터의 한진규 원장은 “불면증은 2주 이상 되면 굳어지고 1개월 이상 지속하면 만성화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리듬에 악영향을 끼쳐 개인적, 사회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수면부족은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쳐 판단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우울감이나 절망감을 촉진시키는 등 감정조절 기능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수면장애로 인해 정신질환을 촉발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불면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의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과도한 낮잠을 피하고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거나 매일 햇빛을 쪼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호르몬 및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기질성 수면질환에는 항우울제 등의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정신적인 문제로 인한 비기질성 불면증 치료에는 인지행동치료와 광(光)치료 등이 동원된다.
인지행동치료의 경우 불면증을 유발하는 높은 각성상태를 조절하기 위해 인지치료를 통해 역기능적 사고(수면과 관련한 비합리적 생각들)를 보다 적응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로 바꿔주고, 또한 여러 다양한 행동치료기법들을 통해 불면증 환자의 부적응 행동을 변화시키거나 대안적인 행동을 학습시키는 것이다. 개인 및 집단 치료가 있으며 상담과 대화가 주 내용을 이룬다. 또 낮과 밤을 구별해야 하는 뇌내 생체시계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불면증의 경우에는 광치료기법이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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