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학대 5년만에 3배 급증...매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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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평행복의집 작성일 14-05-29 14:33본문
치매 노인에 대한 학대 건수가 매년 늘어 5년 만에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의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가 접수된 치매 노인 학대는 2007년 276건, 2008년 374건, 2009년 399건, 2010년 577건, 2011년 622건, 2012년 782건으로 5년 만에 2.83배 늘어났다.
치매 노인 가운데 ‘치매로 의심되는 노인’에 대한 학대는 2007년 174건, 2008년 248건, 2009년 264건, 2010년 386건, 2011년 389건, 2012년 452건으로 늘었다.
‘치매 진단을 받은 노인’에 대한 학대는 2007년 102건, 2008년 126건, 2009년 135건, 2010년 191건, 2011년 233건, 2012년 330건으로 증가했다.
치매가 없는 일반 노인에 대한 학대 건수는 2007년 2천36건, 2008년 1천995건, 2009년 2천275건, 2010년 2천491건, 2011년 2천819건, 2012년 2천642건 등으로 등락을 보였다.
치매 노인에 대한 학대의 유형은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재정적 학대, 성적 학대, 방임, 유기 등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비율은 2008년 8.4%, 2010년 8.8%, 2012년 9.1%로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2012년 기준 남성 15만6천명, 여성 38만5천명 등 총 54만1천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추세라면 2030년 치매 인구는 127만명, 2050년에는 271만명으로 20년마다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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