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위험 줄여준다는 ‘이 약’…알고 보니 엄마가 매일 먹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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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1-31 08:58본문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높은 상태) 치료제가 심부전 환자의 치매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타틴 계열 치료제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지질치료제로, 약물 이름이 ‘스타틴(-statin’)으로 끝나는 것이 특징이다.
27일 미국 의학 뉴스 웹 매거진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미국 홍콩대 의대 심장 전문의 유카이항 교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유 교수 연구팀은 홍콩 임상자료 분석 보고 시스템(CDARS)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심부전 환자 10만4295명(평균연령 74.2세, 남성 50.3%)의 평균 9.9년간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심부전 환자들 중 스타틴 사용자는 5만4004명이었으며, 나머지 5만291명은 스타틴을 사용하지 않았다. 사용된 스타틴은 심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플루바스타틴이었다.
분석 결과 스타틴은 혈중 지질을 감소하는 작용 외에 신경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조사 기간에 총 1만31명(9.6%)이 치매 진단을 받았는데, 스타틴을 사용한 환자는 스타틴을 사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모든 유형의 치매 위험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타틴 사용 그룹은 비사용 그룹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률이 28%, 혈관성 치매 발생률이 18%, 상세 불명 치매 발생률이 20%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고지혈증은 치매 위험 상승과 연관이 있는데, 스타틴은 고지혈증을 치료해주는 만큼 이와 연관된 치매 위험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스타틴은 염증을 억제하는 항염증 작용도 하는데, 염증에 의한 손상과 신경 퇴행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됐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또 스타틴의 혈관 내피 기능 개선 효과를 주목했다. 이것이 혈관성 치매 위험을 막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 밖에 스타틴은 항산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뇌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치매를 포함, 신경 퇴행 질환을 촉진할 수 있다.
스타틴 계열 치료제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말에도 스타틴을 복용하는 사람은 3년간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또 2018년에는 스타틴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신경세포의 비정상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에 의한 신경 손상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연구팀은 “스타틴이 치매 억제에 도움을 주는 정확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싯 지역 보건’(Lancet Regional Health) 최신호에 발표됐다.
스타틴 계열 치료제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지질치료제로, 약물 이름이 ‘스타틴(-statin’)으로 끝나는 것이 특징이다.
27일 미국 의학 뉴스 웹 매거진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미국 홍콩대 의대 심장 전문의 유카이항 교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유 교수 연구팀은 홍콩 임상자료 분석 보고 시스템(CDARS)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심부전 환자 10만4295명(평균연령 74.2세, 남성 50.3%)의 평균 9.9년간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심부전 환자들 중 스타틴 사용자는 5만4004명이었으며, 나머지 5만291명은 스타틴을 사용하지 않았다. 사용된 스타틴은 심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플루바스타틴이었다.
분석 결과 스타틴은 혈중 지질을 감소하는 작용 외에 신경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조사 기간에 총 1만31명(9.6%)이 치매 진단을 받았는데, 스타틴을 사용한 환자는 스타틴을 사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모든 유형의 치매 위험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타틴 사용 그룹은 비사용 그룹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률이 28%, 혈관성 치매 발생률이 18%, 상세 불명 치매 발생률이 20%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고지혈증은 치매 위험 상승과 연관이 있는데, 스타틴은 고지혈증을 치료해주는 만큼 이와 연관된 치매 위험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스타틴은 염증을 억제하는 항염증 작용도 하는데, 염증에 의한 손상과 신경 퇴행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됐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또 스타틴의 혈관 내피 기능 개선 효과를 주목했다. 이것이 혈관성 치매 위험을 막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 밖에 스타틴은 항산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뇌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치매를 포함, 신경 퇴행 질환을 촉진할 수 있다.
스타틴 계열 치료제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말에도 스타틴을 복용하는 사람은 3년간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또 2018년에는 스타틴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신경세포의 비정상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에 의한 신경 손상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연구팀은 “스타틴이 치매 억제에 도움을 주는 정확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싯 지역 보건’(Lancet Regional Health)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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