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설 때 '어질어질' 빈혈 아니었다…뇌졸중·치매 부르는 '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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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5-28 14:38본문
기립성 저혈압은 실신성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이다. 누워 있을 때는 정상 혈압인데 앉거나 일어난 상태에서 혈압이 크게 떨어져 뇌 혈류 공급이 일시 감소하는 현상으로 두통과 어지럼증, 피로와 우울감, 시야 장애 등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실신까지 이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기립성 저혈압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로 2018년 2만 840명에서 2022년 2만 4661명으로 최근 5년 새 18.3% 증가했다.
기립성 저혈압은 우리 몸 자율신경에 존재하는 압력 수용체가 제대로 일을 못해 생긴다. 탈수가 왔을 때, 더운 곳에 오래 서 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동반해 자율신경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만성 알코올 중독증, 파킨슨병, 다계통 위축증, 류마티스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
누웠을 때는 별 증상이 없지만 않았다 일어설 때 눈앞이 캄캄해지는 시야 흐림 현상, 두통과 목 뻣뻣함 증상, 전신 무력감이 느껴진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야 한다. 류창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전문의는 "기립성 저혈압이 만성으로 가는 경우 피로감과 우울감, 심하면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뇌 혈류 감소로 뇌 위축이 쉽게 진행돼 뇌졸중 발병은 물론 혈관성 치매 위험도 커진다"며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립성 저혈압은 빈혈과 헷갈리기 쉬운데 엄연히 다른 병이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웠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일어섰을 때는 혈압 차이로 뇌 혈류가 일시 감소하면서 어지럼증을 느낀다. 반면에 빈혈은 일어섰을 때 더 심한 피로감과 어지럼증을 호소하지만 누웠거나 앉아 있을 때도 이 같은 증상이 지속되는 차이가 있다.
기립성 저혈압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물 섭취로 혈류량을 유지하고 평소에 하체 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다. 사우나, 음주, 과로 등은 금물이다. 동작 교정도 필요한데 갑작스럽게 일어나지 않고,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상태에서 천천히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는 습관을 갖추는 게 바람직하다. 다리의 혈액 순환을 돕는 압박 스타킹 착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류창환 전문의는 "기립성 저혈압은 증상이 있다고 전부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기립경 검사 등을 통해 유발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작용이 생기는 약물을 조정하거나 수액 공급과 저혈압 방지 약물을 투여하기도 한다. 다리를 폈다 굽히기를 반복하며 자극을 주거나 뒤꿈치를 들어 장딴지에 힘을 주는 것도 하체 자극으로 혈류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자율신경을 유지하는 좋은 운동법"이라고 추천했다.
기립성 저혈압은 우리 몸 자율신경에 존재하는 압력 수용체가 제대로 일을 못해 생긴다. 탈수가 왔을 때, 더운 곳에 오래 서 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동반해 자율신경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만성 알코올 중독증, 파킨슨병, 다계통 위축증, 류마티스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
누웠을 때는 별 증상이 없지만 않았다 일어설 때 눈앞이 캄캄해지는 시야 흐림 현상, 두통과 목 뻣뻣함 증상, 전신 무력감이 느껴진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야 한다. 류창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전문의는 "기립성 저혈압이 만성으로 가는 경우 피로감과 우울감, 심하면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뇌 혈류 감소로 뇌 위축이 쉽게 진행돼 뇌졸중 발병은 물론 혈관성 치매 위험도 커진다"며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립성 저혈압은 빈혈과 헷갈리기 쉬운데 엄연히 다른 병이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웠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일어섰을 때는 혈압 차이로 뇌 혈류가 일시 감소하면서 어지럼증을 느낀다. 반면에 빈혈은 일어섰을 때 더 심한 피로감과 어지럼증을 호소하지만 누웠거나 앉아 있을 때도 이 같은 증상이 지속되는 차이가 있다.
기립성 저혈압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물 섭취로 혈류량을 유지하고 평소에 하체 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다. 사우나, 음주, 과로 등은 금물이다. 동작 교정도 필요한데 갑작스럽게 일어나지 않고,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상태에서 천천히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는 습관을 갖추는 게 바람직하다. 다리의 혈액 순환을 돕는 압박 스타킹 착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류창환 전문의는 "기립성 저혈압은 증상이 있다고 전부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기립경 검사 등을 통해 유발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작용이 생기는 약물을 조정하거나 수액 공급과 저혈압 방지 약물을 투여하기도 한다. 다리를 폈다 굽히기를 반복하며 자극을 주거나 뒤꿈치를 들어 장딴지에 힘을 주는 것도 하체 자극으로 혈류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자율신경을 유지하는 좋은 운동법"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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